2010년이후 매년 100예 이상 시술 - 최고 수준 성공률 보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성가롤로병원 흉부외과 심장수술팀이 2017년 12월 기준 심장·대동맥 수술 1,000예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성가롤로병원 흉부외과 심장수술팀

성가롤로병원은 1998년 신 병원 개원 이래 국내에서 대학병원급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심장대동맥 수술을 시작하여 2010년 이후로 매년 100예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수술 성공률을 보임으로써 촌각을 다투는 심장대동맥 질환에서 지역민의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

그동안 성가롤로병원 심장대동맥수술팀은 초기부터 무심폐기하 관상동맥우회술, 최소 피부절개 심장 판막수술 등 심장수술의 가장 발전된 방법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었다.

2017년에는 호남권 최초로 무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행하여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가롤로병원 심장대동맥수술팀은 흉부외과 전문의, 심장마취 전문의를 중심으로 인공심폐기사, 전문간호사 등 100여명의 전문 인력과 함께 최첨단, 전문화된 수술실, 중환자실 및 병동시설을 구성하여 순환기내과와 함께 2010년 지역 최초의 심장혈관센터를 발족하여 2020년 호남 최고의 심장혈관치료센터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장대동맥수술팀은 고연령 환자분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수술 환자의 47%가 75세 이상의 고연령 환자들에서 이루어진 수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수술 성공률을 달성함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11년 국가에서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평가에서 지방 비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1등급으로 선정된 이래로 2017년까지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성가롤로병원 심장대동맥수술팀을 이끌고 있는 류상완 과장은 “병원과 의료진을 믿고 따라주신 지역민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최고의 수술 성적으로 지역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가롤로병원은 병자와 가난한 이들의 벗이 된다는 설립이념에 따라 한국심장재단, 아산복지재단 등과 수술비 지원 협약을 맺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수술 받지 못하는 심장 환우에게도 수술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