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야스민, 야민, 클래라도 10% 인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바이엘코리아가 다이안느35 등 여성 피임제 관련 제품 가격을 잇따라 10%식 인상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는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야즈, 야스민, 클래라, 다이안느 35정에 대한 가격을 10%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바이엘코리아는 이번 공급가격 인상이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되며 가격 인상 요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야스민은 고나다트로핀(gonadatropin)을 억제해 배란을 막고 자궁 경관의 점액과 자궁 내막의 변화를 일으키는 프로게스틴(progestin) 유도체다. 이 약의 주성분은 드로스피레논 3mg,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3mg이다. 동일 성분의 약으로 사전피임약 ‘야즈’가 있다. 야즈의 경우 처방 함량은 야스민보다 적다.

월경과다증치료제인 클래라는 여성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과 동일한 성분인 에스트라디올이 함유된 경구 호르몬제로 가임력을 보존하면서도 빠르고 지속적인 월경량 조절 효과를 제공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다이안느35는 사이프로테론아세테이트 성분으로 99.9%의 높은 피임효과가 있으며 여드름,피지 과다분비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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