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차·음료 등-저칼로리 간식 등 눈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올해도 새해를 맞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다이어트’로 조사됐다.

다음소프트가 신년 계획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새해 계획으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다이어트’였다. 식음료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이어트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에선 체중 조절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에이지락 TR90(티알나인티)’는 파마넥스의 기술력을 통해 과학적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체중 조절 프로그램이다.

총 90일간 ‘점프스타트(Jumpstart)’, ‘핏(Fit)’, ‘컨트롤(Control)’, ‘TR90 쉐이크(TR90 Shake)’ 4종의 제품을 체계적으로 섭취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균형 잡힌 체중 조절이 가능하다.

체중 조절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통해 신체 밸런스를 잡아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등 입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5포 분량의 점프스타트를 15일간 섭취하면서 하루 3끼의 식사 중 1~2끼를 TR90쉐이크로 대체하고 90일간 꾸준히 핏과 컨트롤을 섭취하면 체중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뉴스킨 코리아는 매 분기 에이지락 TR90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목표 체지방률 감소 수치를 달성하면 수상품을 제공하는 ‘TR90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의 ‘슬리머디엑스’는 복부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와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APIC 대두배아열수추출물 등 복합물을 함유했으며 숙성발효녹차를 부원료로 첨가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식단부터 조절해야 한다.

특히 아무리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라도 양을 조절하지 못하면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양 조절이 쉽지 않은 경우라면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는 1인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농심켈로그에서 출시한 ‘켈로그 컵 시리얼’은 대용량 상자로 나오던 시리얼을 1회 분량으로 줄여 컵에 담아 선보인 제품이다. 컵에 스푼까지 들어 있어 간편하게 바로 용기에 우유나 요거트를 부어서 먹을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과일’은 일일이 과일을 챙겨먹기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제품이다. 150g의 용량으로 구성돼 한번에 먹기 좋다.

아워홈의 저칼로리 무조리 곤약면 ‘미인면 베트남쌀국수육수’는 55kcal 가량의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며 뜨거운 물을 부어 즉석에서 바로 취식이 가능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가볍게 간식으로 챙겨먹을 수 있는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조건 굶기보다는 칼로리가 낮은 간식을 골라보는 것도 방법이다. 롯데제과가 최근 출시한 곤약젤리 ‘곤약애(愛) 빠지다’는 100g당 39kcal로 열량이 비교적 낮고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 때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

대상 청정원의 ‘고구마츄’는 고구마를 바로 쪄서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를 주원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료로는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차(茶)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동원F&B의 ‘동원 보성말차’는 녹차 음료로서는 국내 최초로 콜드브루 공법을 사용해 우려낸 제품이다. 말차 가루를 차가운 얼음물에 담아 일반적인 녹차 음료보다 3배 이상 긴 시간 우려내 녹차 본연의 맛을 살렸다.

하이트진로음료에서 새롭게 출시한 ‘블랙보리’는 국내선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 음료다. 일반 보리 대비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가량 많은 검정 보리 품종으로 만들어져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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