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 실명 치료제 럭스터나 세계적 라이선스 제휴

스파크 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바티스가 작년 말 미국에서 승인된 유전적 실명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Luxturna, voretigene neparvovec)의 판권을 스파크 쎄러퓨틱스로부터 도입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스파크에 선금 1억500만달러를 주고 미국 외 세계에서 럭스터나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단기적 유럽 허가 및 특정 시장에서의 초기 매출에 따라서 최대 6500만달러와 미래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스파크에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스파크는 노바티스의 기존 안과학 인프라를 보유했고 유전자-변경 면역항암제 킴리아(Kymriah)의 승인을 받는 등 유전자 기반 치료제에 대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제휴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눈에 주사를 통해 교정적 유전자 카피를 망막 세포에 전함으로써 필요한 효소를 만드는 능력을 복구시켜 주는 럭스터나는 RPE65 유전자 결핍으로 인한 유전 망막 질환 치료제로서 미국에서 대상 환자는 1000~2000명으로 추산된다. 미국에서 럭스터나는 한 번 치료에 85만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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