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인증 절차 통해 유럽 등 세계시장 확대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바이오코아㈜는 소량의 임신부 혈액을 이용하여 태아의 다운증후군을 신속하게 알아낼 수 있는 제품인 “NITSTM”(Non-Invasive Trisomy 21 Screening)를 기반으로 한 “A new approach of digital PCR system for non-invasive prenatal screening of trisomy 21”의 논문을 유수의 국제 임상 학술지인 Clinica Chimica Acta 최근호에 발표했다.

또한 NITSTM의 핵심기술은 이미 시험 단계별 국내 특허 2건, 중국, PCT 출원상태 이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주관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관련 국제 지재권 분쟁대응사업”에 선정되어 특허보호 전략을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

바이오코아㈜의 황승용 대표는 “NITSTM는 디지털 피씨알 (Digital PCR)을 이용하여 임신부의 혈액 속에 있는 태아의 DNA를 증폭시킨 뒤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분석하는 비침습적 산전 스크리닝(NIPS; non-invasive prenatal screening)검사로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으로 시행하는 기존의 NIPS검사에 비하여 소량의 시료를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속한 결과전달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NITSTM은 산전 생화학적 기형아 스크리닝 검사와 병용하여 고위험군 임신부를 포함한 좀 더 많은 임신부들에게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검사로, 질병관리본부 유전자 검사 신고를 마친 상태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CE 인증절차를 통하여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코아㈜는 2001년 5월에 설립해 약물분석과 생동시험 및 초기임상시험을 통한 신약개발지원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국내 대표적인 임상시험대행기관 (CRO)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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