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니모드, 리산키주맙, BIIB059 유망

MM&M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면역학 파이프라인 중에서 오자니모드(ozanimod), 리산키주맙(risankizumab), BIIB059 등이 MM&M으로부터 기대주로 지목됐다.

세엘진의 선택적 S1PR1 및 S1PR5 오자니모드는 다발경화증 치료제로 3상 임상에서 효과를 보였으며 중증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크레딧 스위스는 올해 출시될 가능성을 50%로 내다보며 심장박동 모니터링의 필요 없이 허가될 수 있는 만큼 경쟁제품 길레니아(Gilenya, fingolimod)에 비해 안전하게 여겨지고 염증성장질환(IBD)에도 개발되고 있다면서 내년까지 7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애브비와 베링거인겔하임의 항-IL-23 리산키주맙(Risankizumab)도 3상 임상 중으로 판상, 건선, 강직척추염, 천식 등에 개발되고 있고 크론병에도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

특히 건선 임상시험 결과 치료 16주 뒤 환자의 3/4에서 건선의 90%가 사라져 휴미라와 스텔라라 보다도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고 환자의 2%만이 중증 부작용을 겪는 등 비교적 안전성을 보였다.

크레딧 스위스는 이에 대해 내년 출시 가능성을 50%로 보며 분기 별로 투여하는 용법도 장점이라고 평가했고 2020년까지 6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이에 비해 GfK 헬스는 동일계열인 얀센의 트렘피아나(Tremfya, guselkumab)나 썬 파마의 틸다키주맙(tildrakizumab)에 비해 늦게 나와 2차 이후에나 처방될 것이라며 차별화를 위해선 더욱 장기적인 데이터 필요하다고 평했다.

더불어 바이오젠의 항-BDCA2 단클론 항체 루푸스 치료제 BIIB059도 1형 인터페론을 타깃으로 Ib상 임상시험 결과 1회 투여에 말초혈액의 IFN-반응 유전자를 억제하고 우수한 내약성을 보여 2상 임상시험에 성공하면 블록버스터 유망주로 기대가 높다.

이밖에 파이프라인에 다른 주요 제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리시티닙(baricitinib)과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포스타마티닙(fostamatinib)이 작년 미국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

또한 3상 임상 중에 다발경화증 신약후보로 포네시모드(ponesimod), 비오틴 캡슐, 시포니모드(siponimod), 유블리툭시맙(ublituximab)이 개발되고 있다.

또 3상 루푸스 치료 후보로 애니프롤로맙(anifrolumab), 보클로스포린(voclosporin), 루푸조(lupuzor)가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에 어파다시티닙(upadacitinib)과 필고티닙(filgotinib), 크론병에 에트롤리주맙(etrolizumab)도 개발 중이다. 이밖에 2b상 임상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후보 GSK 165도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