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담당 해외 자회사 명칭 통일…세계 4개국 거점 통합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사히글라스는 9일 그룹의 바이오의약사업 중추기능을 미국 시애틀 거점으로 이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에서 이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의 명칭을 'AGC 바이올로직스'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로써 세계 4개국 6거점을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사히글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지원 및 수탁제조서비스(CDMO)를 담당하고 있으며 일본의 아사히글라스 본사에 있는 이 사업의 중추기능을 시애틀로 옮긴다. 그룹에는 미국 CMC바이올로직스와 독일 바이오메바가 있으며 일본의 치바, 요코하마 외에 독일 하이델베르크 등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각 거점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동물세포를 사용하거나 미생물을 사용하는 등 서로 특징이 다르다. 회사명을 통일하고 시애틀 거점에서 모두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적의 거점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사히글라스는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라이프사이언스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수익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에는 CMC를 약 600억엔에 인수하는 등 M&A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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