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년인사회 성료 - 이주민 의료지원 협약식도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 2018년 신년인사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도 의료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광주광역시의사회 2018 신년인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는 9일 오후 7시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예년보다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2018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박병호 광주광역시 부시장,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시도의사회협의회장, 천정배·송기석·최경환 국회의원, 강기정·박혜자 전 국회의원,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장, 김상채 건보공단 광주본부장, 윤순희 심평원 광주지원장, 정성수 심평원 광주지원 심사위원장, 김명호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박창헌 광주 치과의사회장, 안수기 광주 한의사회 회장, 박남언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의사회에서는 최균 의협중앙윤리위원장, 허정·박민원·최동석·이정남 명예회장, 임장배 대의원회 의장, 안규윤 전남의대 학장, 임용 조선의대 학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배학연 조선대병원장,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윤진상 윤리위원장, 주영화 조선의대 동창회장, 조건국 고문, 전현권 선거관리위원장, 기찬종 고문, 신동철․서해현․조승렬 감사, 황인복 신협이사장, 양승진 중앙회 이사, 장경석 중앙회대의원, 전성현 평화협력위원장, 이은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홍경표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지난번 서울에서 회의를 하는 도중에 발가락을 다쳤으나 회의가 끝날 때까지 그대로 있다 막상 일어서려는 데 발을 디딜 수가 없어 주위의 도움으로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만약 병원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했다”고 병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진료비는 의료의 정신적·학문적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시한 의료질평가지원금 규모 확대는 의료의 물적·시설적 확대로 선택진료제 폐지는 결국 의료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주민 질병예방 및 진료서비스 협약

선택진료비 페지에 대해서는 추무진 회장도 언급해 “선택진료비 페지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다”고 말하고 “사회·경제적 큰 변화인 저출산·고령사회에 접어들어 이의 해결이 시급한데도 정부는 문케어 등 엉뚱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회장은 광주광역시의사회의 광화문 집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광주시의사회가 주도적으로 펼친 전문가 평가제에 고맙다”고 칭찬했다.

임수흠 의장은 “임기내내 의료현장을 뛰어다녔다”며 “특히 문제인 케어는 ‘아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문케어에 대한 현장 시각을 전했다.

김숙희 서울시회장은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의료악법을 제발 제정하지 말아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천정배 의원은 “문케어는 기본적인 시각에서는 국민들에게 좋은 일이지만 진행과정에서는 문제가 많다”고 현실적 문제를 언급하면서 “혹 의료악법을 제정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천정배 의원은 “현재 의료정책이 수도권과 서울의 5대 병원에만 집중하는 경향으로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민 의료지원 협약식 등 광주광역시의사회의 눈부신 나눔활동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광주광역시의사회, 광주다문화교회협의회,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 광주외국인복지센터, 광주이주민건강센터, 고려인마을, 무지개다문화가족,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 아시아밝음공동체, 유니버설문화원은 이주민의 질병예방 및 진료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와 네팔 광주진료소에 대한 광주시의사회의 성금전달과 전남대의대·조선대의대, 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광주시민의 건강증진 유공회원으로 박영옥마취통증의학과 박영옥 원장과 첨단우리병원 김종선 원장이 윤장현 시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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