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선거 후보 단독 등록…오는 23일 정기총회에서 인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위너스약품 박호영 대표이사가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협회장 선거 후보에 위너스약품 박호영 대표이사<사진>만 단독으로 등록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오는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출마한 박호영 후보를 제 21대 회장으로 추대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장을 사퇴하며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던 백광의약품 성용우 회장은 협회가 선거보다는 추대를 통해 협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아래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호영 후보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 경청하는 열린 협회, 더불어 상생하는 협회를 지향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랜 회무 경력을 살려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양극화 없는, 상생하는 서울시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또한 그는 “누구보다 의약품유통업계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회장 출마는 몇 년 전부터 꿈꿔왔던 일인 만큼 사심을 버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호영 후보는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대약품 병원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1997년 한국위너스약품 설립 이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를 거쳐 현재는 서울시 의약품유통협회 감사 한국의약품 유통협회 부회장,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사장, 민주평통고양시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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