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조사대응-의료인폭력피해신고-상대가치기획 등 4개 센터 운영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대회원 민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현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행하는 문제를 의사회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게 의협 측 복안이다.

이에 따라 의협은 현지조사대응센터,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 상대가치기획센터, 회원 민원 콜센터 4개 센터를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조사대응센터(1670-2844)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부당한 현지조사,

의협 대회원 민원서비스 강화 UCC

국민건강보험공단 방문확인, 심평원 현지심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개설‧운영 중이다.

의협은 “현지조사대응센터는 아직 양적인 성장은 더딘 편이지만 민원의 질과 대응 능력 등이 점차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며 “새해에는 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회원들의 피해에 선제적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인폭력피해신고센터(1670-9475)도 사회적으로 크게 논란이 됐던 의료인 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설치됐다.

특히 설치 목적은 의료기관 내 폭행 및 성폭력 사건으로부터 선량한 의사회원을 보호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소관이사가 직접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설립해 2차 상대가치개정에서의 미비점을 면밀히 분석해 제3차 개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상대가치기획센터도 설립했다. 해당 센터는 진찰료 행위 위험도 등 중요 사안에 초기단계부터 과별 이해관계 등을 합리적으로 조율해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끝으로 의협은 면허신고, 연수교육을 비롯한 회원들의 각종 민원사항도 처리하고 있다. 진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의문사항이 있으면 의협 콜센터(1566-2844)로 문의해 안내받으면 된다.

의협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현지조사, 방문확인, 폭력사건 등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에 의사회원들의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히 크고, 환자 진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회원들의 피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무조직 개편 등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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