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대표, ‘피부과 처방 1위, 종합순위 40위 제약사 발돋움’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재탄생 하게 되는 동구제약이 1200억원대의 매출목표를 제시하며 업계 40위권 도약을 자신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사진)는 2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1234억 원'으로 제시하고 상장사로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성장 동력 성과 가시화 ▲상장사다운 조직 문화와 인적 역량 확보 ▲기업 브랜딩을 통한 평판관리와 CLEAN 경영 강화 등을 주문했다.

조용준 대표는 “지난해 20여 년간의 숙원이었던 상장 심사를 통과한 이면에는 임직원들의 ‘기민한 변화’와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사의를 표하고 올해 상장사로서의 지속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우선 차별적인 기술 확보와 미래 지향적 파이프라인 구축을 강조했다. 2018년 신규 의약품의 선제적 출시, 병의원 전용 제품인 셀블룸RX의 성공적 런칭, 독자적인 조합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주문하는 한편 올해 과감한 R&D 투자를 약속했다.

조 대표는 또한 브랜드 자산 제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피부과 처방 1위가 만든 셀블룸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PR/IR/CSR을 통해 회사 알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끝으로 ‘빨리 움직이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선즉제인(先則制人)을 제시하며 개량신약, 퍼스트제네릭, 코스메슈티컬 등 승자독식이 강한 환경 속에서 빠른 판단과 속도감 있는 일처리를 주문했다.

조용준 대표는 “올해 목표인 1234억 원의 1234에 함축적인 의미를 더해 피부과 처방 압도적 1위, 신규 및 해외 2개 사업의 턴어라운드, 3대 연질 메이커, 그리고 종합순위 40위 제약사로의 발돋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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