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 대비 성능과 효용만 따지는 것은 옛말, 이제는 마음의 만족과 안정감까지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2018년도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른바 ‘가심비’ 현상이다. 가심비(價心費)란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살 때, 성능보다 심리적 만족을 더 우선시하는 소비 형태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최근 뷰티업계도 가격과 성능은 물론, 소비자의 만족감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품을 사용할 때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감을 덜어주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을 따르고 있는 것.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습력, 흡수력, 발림성 등 제품력이 아쉬워도 성분 위주로 화장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어도 피부에 맞지 않을까 두려워 새로운 도전을 포기하기 일쑤다. 이에 키엘은 민감성 피부 타입의 고객들도 자극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해주며, 부드럽게 발리고 빠르게 흡수되는 ‘키엘 민감성 수분 크림’을 출시하게 됐다.

키엘은 새로운 제품 사용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의 피부에 맞지 않을 경우 100%* 환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신뢰도를 탄탄히 쌓고 있다. 단, 제품 구입 후 한달 내 영수증을 지참하여 구매 매장 방문 시 가능하다.

한편 ‘키엘 민감성 수분 크림’은 100% 민감성 피부 여성 대상으로만 자가 평가를 진행해 높은 보습력, 빠른 흡수력, 균일한 발림성으로 탁월한 효능을 인정 받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올리브잎 추출물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 및 보호해주고, 피부 자극 없이 24시간 촉촉하게 케어해 주는 제품이다.

가심비를 따져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헤어 브랜드 역시 단순히 머릿결 개선뿐 아니라 몸 속의 독소를 배출시키고, 모발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등 헤어 케어 이상의 심리적 안정감까지 주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로레알파리의 자연주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보태니컬즈 코리앤더 스트렝스닝 라인 (Coriander-Strength)’은 모발에 힘을 주는 코리앤더 오일 성분으로 가늘고 쉽게 끊어지는 머릿결을 개선해준다.

코리앤더는 디톡스 효과를 가지고 있는 엽록소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몸 속의 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머릿결 개선은 물론, 두피까지 깨끗하게 클렌징 해준다. 또한 진정 효과도 갖춰 모발과 두피에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편안함을 선사해준다.

가심비 소비 성향은 가격이 다소 비쌀지라도 브랜드의 독특한 정체성과 흔하지 않은 제품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느끼는 심리적 만족감에 기반한다.

이러한 특징의 가심비 소비성향이 두드러지는 곳은 바로 천연 향료를 사용해 인기가 높은 니치 향수 시장이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아틀리에 코롱’은 연말 연시를 맞아 ‘퍼퓸 컨펙션’을 선보였다. 퍼퓸 컨펙션은 스프레이 타입의 포멜로 파라디,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오랑쥬 상긴느로 구성되었다. 가장 사랑받는 제품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패키지로, 밝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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