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27일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홍승모 인천가톨릭의료원장 겸 제 17대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천주교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원장을 역임한 고동현 신부가 신임 행정부원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병원장 홍승모 미카엘 몬시뇰은 취임사를 통해 “많은 교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투명하고 공감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성모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치유 은총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승모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94년 사제품을 받고 2012년에 몬시뇰에 임명됐으며 교황청 우르바노대학에서 성서신학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어 인천가톨릭대 교수와 강화본당 주임 등을 거쳐 2011년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에 임명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이임식에 참석한 전임 이학노 병원장은 “지난 10여 년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훌륭한 의료진 및 교직원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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