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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고유 특성 반영된 ‘혈당 참조표준’ 개발지난해 비만지수 국가참조표준 등록 이어 한국인 혈당 국가참조표준 등록
건보공단, 향후 산업 활용 통해 산업 부가가치 높일 것으로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개발해 등록을 마쳤다.

공단은 2015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로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은 후 2016년 한국인 비만지수의 국가참조표준 등록과 함께 올해는 한국인 혈당 국가참조표준 등록으로 2년 연속 국가참조표준을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측정·수집된 공복혈당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데이터로서 공복상태의 혈당수치는 당뇨병 진단과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원인 및 합병증 이환에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당뇨와 관련된 이환 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를 비롯하여,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성 안병증·신병증·신경병증 등이 있다.

공단은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 개발을 위해 일반 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통해 축적한 건강검진 자료(2015~2016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확도 관리 사업을 수행한 전국 45개 기관의 2015~2016년 수검자 중 당뇨병 약제 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를 제외한 199만4803명 자료를 활용해 생산했다.

또한 한국인을 대표하는 혈당지표 개발을 위한 데이터의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국 검진기관 중 검진평가 ‘우수’기관의 검진데이터를 활용했으며 해당 검진기관에 대해 국가공인 표준물질을 활용한 정확도 관리(외부정도관리) 사업을 실시됐다.

아울러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의 개발 목적이 국민 스스로 질병에 걸리기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한 것이므로 당뇨병 약제를 투여 받는 대상은 제외했다.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을 활용하여 성별·연령별 혈당의 분포와 변화 등을 확인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에 공복 혈당이 가장 낮았고 남성은 50~60대에 여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공복혈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은 향후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관련 소프트웨어, 의료‧의약품, 헬스케어 제품의 생산 등 각종 산업에 활용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당뇨의 사회, 경제적인 요인 분석 등 혈당 상승의 원인을 찾는 연구 자료로써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및 보건·의료분야 국가표준역할 수행을 통해 새정부 국정과제인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자료공유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한국인 혈당 참조표준(예시)

황병우 기자  tua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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