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보다 약효, 안전성에서 뛰어나…급여 기준 확대로 젊은 환자들도 사용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쎄레브렉스는 꾸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의료진들에게 신뢰를 형성했고 이로 인해 환자들에게도 의료진 신뢰가 전달되면서 환자들도 쎄레브렉스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유재철 교수(사진)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쎄레브렉스는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등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의료진들에게 확신을 주고 이는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철 교수는 “현재 시장에서 쎄레브렉스 외에 선택적 COX-2 억제제가 몇 가지 출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체할 수 있는 약제가 없는 것 같다”며 “제네릭과 오리지널의 차이는 약효 및 안전성 외에 신뢰도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선택적 COX-2 억제제 중에서 쎄레브렉스만 급여가 확대되면서 전 연령대, 어떤 환자도 쎄레브렉스를 부담 없이 처방 받을 수 있어 처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약 자체가 출시 후 10년 이상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처방돼 왔기 때문에 선택적 COX-2 제제 중에서는 계속해서 많이 쓰이는 약제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유재철 교수는 "급여 연령 기준 확대가 환자들에게 엄청난 희소식일 수 있다"며 "이번 확대 이전에는 젊지만 위장장애가 있는 환자들 중에서 비보험으로 쎄레브렉스를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고 귀뜸했다.

최근 만 18세 등 젊은 관절염 환자들이 발병하면서 이번 세레브렉스의 급여 연령 기준 확대가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는 것.

유재철 교수는 "젊은 나이의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복용 기간이 늘어나다보니 환자들이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NSAIDs의 복용 기간은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이지만, 쎄레브렉스는 3년 정도 복용하는 등 타 약제들보다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외상성 관절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이고, 외상성 관절염은 외상을 입은 후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다. 10대 등 매우 어린 나이에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특정한 나이 제한이 없다.

이와 함께 유재철 교수는 쎄레브렉스는 출시 후 10여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되면서 실제 임상에서 그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바 있고, 지난해 PRECISION 임상 결과가 이 같은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면서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신뢰성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재철 교수는 "세레브렉스의 다양한 해당 임상 연구의 결과는 쎄레브렉스 처방에 더 좋은 근거가 됐고 실제 처방 현장에서 이를 바탕으로 더욱 편하게 처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차 치료제로 쎄레브렉스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존 비선택적 NSAIDs의 경우 위장장애가 문제가 됐었다. 쎄레브렉스는 효과는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위장장애를 최소화한 선택적 COX-2 억제제로, 매우 획기적인 약물로 불리며 많이 선택됐다.

유재철 교수는 "특정한 선택적 COX-2 억제제의 경우 심혈관계 문제가 있었다. 이 약제와 쎄레브렉스는 모두 선택적 COX-2 억제제이지만, 계열이 달라 쎄레브렉스는 유사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며 ”현재 시장에서 COX-2 억제제가 몇 가지 출시됐지만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등은 쎄레브렉스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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