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최영빈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교수가 지난 19일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기술과 주역’ 시상식에서 회장상을 수상했다.

최영빈 교수는 배터리 교환이 필요 없는 인체 삽입형 인슐린 주입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개발된 펌프를 체내에 이식하면 피부에 자석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환자가 원하는 시기에 정확한 양의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고 이 때문에 배터리를 교환하는 재수술을 하거나 감염 위험과 통증을 유발하는 인슐린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당뇨가 노령인구에서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을 볼 때 이번 연구가 실버의료 선도 기술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기기 개발 등을 통해 한국 선진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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