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이력과 혈당치 등 정보 비교해 병원 체킹시스템 강화

IMS-후쿠이대, 2~3년 내 실용화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계 의료정보회사인 IMS재팬과 일본 후쿠이대는 약물의 부작용 징후를 환자의 검사데이터로부터 발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약물의 이력과 혈당치, 간기능 등 정보를 비교해 병원측의 체킹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으며 IMS재팬은 전자기록 등 서비스로서 2~3년 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처방한 약물의 기록 등으로부터 중증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앞으로는 사전에 부작용 위험을 판별하는 기능 등을 포함시켜, 예방과 동시에 의료비 억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서 전국 병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후쿠이대 부속병원의 검사데이터(2016년 4월부터 1년간) 등을 이용해 시스템의 기능을 확인했다. 약 8000명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약 9000건의 징후를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10건은 시스템 경고를 통해 약사가 의사에 약물 변경을 제안했다. 그 결과 부작용으로 상태가 악화된 경우에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약 260만엔의 비용을 억제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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