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최근 서울대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개최된 ‘2017년도 연말워크숍’을 통해 한 해 활동과 사업을 돌아보고 암 치료의 동반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1년에 문을 연 암정보교육센터는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제공,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암 예방 캠페인 진행, 병원음악회 개최, 봉사활동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특강을 개설하는 등 교육의 내실화에 힘썼으며 홈페이지 콘텐츠와 암 정보 리플렛 4종을 개편하는 등 그동안 축적된 암정보 콘텐츠를 강화했다.

실제 센터가 제공하는 정보와 교육, 상담 등에 대한 환자의 호응도는 매우 높은데 2011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총 센터 방문 및 이용자 수는 14만8763명, 일 평균 상담건수는 27건으로 나타났다.

센터 신규등록 환자 데이터를 살펴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50대가, 치료 5년 이내의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경석 서울대암병원장은 “암정보교육센터는 암병원 슬로건인 ‘최적의 치료, 따뜻한 여정’ 중 ‘따뜻한 여정’에 큰 기여를 하는 부서”라며 “자원봉사자와 교직원의 노고 덕분에 암병원을 찾는 많은 암환자와 가족 여러분들이 외로운 암 여정에서의 싸움에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암병원은 8명의 강사 및 환우자원봉사자게에 감사패를, 23명과 13개 팀의 자원봉사자 및 부서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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