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6㎡ 부지에 35억원 투자…신경정신계 등 ‘특화’ 분야 신약개발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은 12일 오전 11시 한국파마 신약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파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내 동구 동내동의 2256㎡ 부지에 35억원 정도를 투자해 연구소를 짓는다.

한국파마 신약연구소 기공식에서 기념 삽을 뜨고 있는 내외 귀빈들. 왼쪽 4번째 부터 이재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재돈 한국파마 회장, 박은희 사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날 착공식에는 한국파마 박재돈 회장, 박은희 사장 등 임직원을 비롯, 이재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파마는 대구시와 지난 2013년 10월 첨복단지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14년부터 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와 함께 치매치료제 및 염증성 장질환 표적치료제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 중에 있다.

내년에 신약연구소가 완공되면 한국파마는 특화된 연구 분야인 신경정신계, 항생제, 소화기계, 염증성질환 등의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 및 최적화된 개량신약의 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한국파마의 박재돈 회장은 경북고 및 영남대학 약학대학을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재돈 회장은 “첨복단지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한국파마 명성을 높이고 고향인 대구와 한국 제약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지역출신인 박재돈 회장의 한국파마가 첨복단지에 신약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파마가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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