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평형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어지럼증과 인공 와우 수술 전문의로 2017년 부산시,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학교와 함께 건강데이터 유효성 검증을 위한 의료임상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의 세부과제는 3D동적, 균형데이터를 활용한 질환분석 모델 개발을 목표로 했다.

건강인 1217명과 환자3000명 중 어지럼증 소견을 보인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비교분석을 통한 질환별 연관성 분석모델을 측정한 결과 건강인은 모션코어(스마트발란스)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반면, 환자의 경우 동작의 안정성이 감소하고 불안정한 패턴을 보였다.

이 교수는 이번 의료임상 지원사업을 통해 어지럼증 환자의 보행패턴을 분석, 질병 예방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3D를 이용한 보행패턴으로 어지럼증의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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