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지원 재단과 양해각서 체결…저소득층 진료 기회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케어캠프(대표이사 김창현)는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밀로이드 PET 진단비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로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의 진료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환자 진단비 지원 사업은 내년까지 지속되며, 치매환자 진단비 지원 신청 구비서류 및 자격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케어캠프 또는 한국의료지원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인고령화에 따라 치매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 등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하여 치매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자 여러 정책을 추진계획 중이다.

국내에 도입된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이러한 치매의 원인을 감별 및 진단 할 수 있는 검사로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발형 알츠하이머병 치매, 유전성 알코올중독 등으로 인한 인지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원인을 감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 향후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 아밀로이드 PET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2012년 미국 FDA의 허가를 시작으로 상용화됐으며 국내에는 2015년에 처음 도입되어 신의료기술로 허가 완료 받았다. 현재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에서 인지장애의 원인을 감별 및 진단하기 위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

케어캠프 김창현 대표이사는 “진단비 지원 사업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으로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 및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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