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 스위치 기술 등으로 효과·안전성 향상 기대

셀 디자인 랩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길리어드가 카이트 파마에 이어 차세대 CAR-T 항암제를 개발하는 셀 디자인 랩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길리어드는 셀 디자인 랩스에 선금 1억7599만달러와 향후 특정 목표 달성에 따라 최대 3억2200만달러를 더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근래 길리어드가 인수했던 카이트 역시 셀 디자인 랩스의 지분 12.2%를 보유한 바 있다.

셀 디자인 랩스의 스마트 세포 맞춤 조작 기술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UCSF) 교수의 작업으로부터 나왔으며 대표적으로 저분자를 이용해 CAR-T 세포의 활성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조절 스위치 기술도 보유했다.

이를 통해 CAR-T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 위험은 낮추는 한편 고형 종양으로도 보다 활용도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셀 디자인 랩스는 파이프라인에 전립선암 및 혈액암 전임상 치료제 후보도 갖췄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