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남도광역치매센터는 7일 함안군 대산면 대암마을 입사경로당에서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본래 거주지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자 조성된 마을이다.

경남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대암마을 내 3개 부락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총 15회의 교육 프로그램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또한 가스안전밸브 안전차단기, 무선리모콘형광등 보급, 태양광 표지병 설치 등 마을 환경 개선사업과 치매 안전망 구성을 위한 치매 등대지기사업, 기억지키미 위촉,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등의 사업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대암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치매안심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단위 안전망을 구축해 치매환자와 가족 간 고립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