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오젬픽 허가, 블록버스터 기대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주 1회 주사하는 노보 노디스크의 GLP-1 유사 항당뇨제 오젬픽(Ozempic, semaglutide)이 FDA 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이는 HbA1c를 1.5~1.8%p 감소시켜 자누비아, 바이듀리언, 란투스, 트루리시티에 비해서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고 체중 감량 효과도 4.5~6.4kg로 역시 트루리시티의 2배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심장 효과도 입증해 다른 라이벌 제품에 비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경~중등도 구역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경감됐다.

이에 대해 이밸류에이트는 2022년까지 22억달러의 매출을 관측했고 톰슨 로이터는 2023년까지 31억7000만달러를 전망했다. 아울러 노보 노디스크는 이에 대한 경구 제형도 개발 중이다.

이에 비해 경쟁 제품 릴리의 트루리시티는 동기간 37억1000만달러의 매출이 관측됐다. 이와 관련, 크레딧 스위스에 따르면 2022년까지 노보 노디스크는 GLP-1 시장 점유율 올해의 53%에 비해 60%로 확대될 예측인 한편 릴리의 점유율도 동기간 29%에서 33%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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