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에서 치료 이후 서비스까지 환자중심 토탈케어시스템 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환자중심 토탈케어시스템을 갖춘 ‘종합형지역암센터’ 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 ‘암환자 토탈케어시스템 구축’ 재도약식

전북지역암센터는 5일 암센터 1층 현관에서 ‘RESTART UP, 암환자 토탈케어시스템 구축’ 재도약식을 갖고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민과 지역암환자 및 가족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재도약식에는 강명재 병원장과 서정환 진료처장 등 운영위원과 김정수 전북지역암센터 소장을 비롯한 암센터 관계자 및 병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지역암센터는 2004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암센터로 선정돼 국가와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2008년 4월 개원했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지역 암 환자가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중심의 암치료 시스템과 진료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단순한 암치료를 넘어 그 이후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토탈케어시스템 도입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암 병동 리모델링 및 암환자전용 수술실 개설, 호스피스병동 신축 등 환자중심의 시설집중화와 기존 감마나이프, PEC/CT, 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IGRT) 외에 로봇수술기,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 등 신규 첨단 장비 및 진료 Fast-Track을 도입해 검진과 진료, 치료, 수술, 입원 등 통합적인 진료 인프라 및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암 예방을 위한 조기 암검진, 치료 후 통합지지, 호스피스·완화 의료 서비스 등 암의 발병에서 치료 이후의 암관리 서비스가 마련됨에 따라 토탈케어시스템을 갖춘 ‘종합형지역암센터’로 재도약하게 됐다.

전북지역암센터의 재도약을 위한 암환자 토탈케어시스템은 △암 병동 리모델링 완료 △암환자전용 수술실 개설 △호스피스병동 신축이전 △로봇수술기 도입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 도입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개설 △암환자 Fast-Track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날 재도약식에서 “전북지역암센터가 그동안의 진단 및 진료 성과와 함께 암환자 중심의 토탈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중증질환자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우리 전북대학교병원이 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믿고 찾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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