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료기관 등 대상 평가기술 개발 용역 발주-7일 마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인허가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성능이나 안전성 검증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3년에 걸쳐 6.5억원을 투입하는 '미래의료 환경대응 의료기기 평가기술개발' 용역을 발주한다.

연구기간은 내년 2월부터 2020년 12월말까지다.

'인공지능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의료기기의 성능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질환별 표준데이터 구축 연구' 제목의 이번 용역은 앞으로 늘어날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인허가시 심사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사용한 의료기기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용역으로, 제품개발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신개발 의료기기의 신속한 허가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역에 응할 의료기관 등은 이달 7일 오후 6시까지(연구관리시스템(http://rnd.mfds.go.kr) 접수는 오후 4시 마감) 식약처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용역과제는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의대상이어서 협약전까지 연구기관의 IRB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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