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 혈관재개통 예방 승인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암젠의 PCSK9 억제 콜레스테롤 치료제 레파타(Repatha, evolocumab)가 심장 보호적인 효과를 인정받았다.

FDA는 레파타에 대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심근경색, 뇌졸중, 관상동맥 혈관재개통 예방을 위해 쓸 수 있다고 허가했다.

또한 레파타는 식이조절과 함께 지질저하제와 병용 또는 단독으로 고지혈증 성인의 LDL 감소에도 허가를 받았다.

이는 기존에 스타틴을 복용하던 죽상경화 심혈관질환 환자 총 2만7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FOURIER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결정이다.

임상시험 결과 레파타는 위약 대비 심장마비 위험을 27%, 뇌졸중 위험을 21% 감소시켰으며 치료 둘째해 그 감소 효과는 33%로 더욱 커졌다.

전체적으로는 치료 22개월째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사망, 관상동맥 혈관재개통, 불안정 협심증 입원을 15% 감소시켰고 심근경색 뇌졸중 및 심혈관 사망은 20% 감소시켰다.

이와 관련, 레파타는 기존의 허가 사항만으로는 보험 급여를 받기에 어려워 매출이 지난 3분기에 8900만달러에 그칠 만큼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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