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 등 5개 기관 업무협약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남 양산시를 중심으로 하는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왼쪽부터 정창모 부산대치과병원장 권한대행, 전호환 부산대 총장, 나동연 양산시장,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 신병철 부산대한방병원장

부산대와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부산대한방병원 등 5개 기관은 지난달 30일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은 지난 7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최종 확정된 143개 대통령 지역공약 중 하나로 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국가 거점을 경남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중심인 양산시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 계획에 따라 양산시는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부산대, 양산부산대병원 등 5개 협약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전략과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지난 10월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전략에는 바이오 헬스 특화 연구개발 산업화센터 구축, 융복합 연구 인프라 확충, 국가주도 바이오헬스 연구기관 설립,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전문인력양성 체계 구축, 바이오 헬스 도시환경 조성 등이 들어 있다.

이번 협약으로 5개 기관은 특화단지 조성의 발전 비전인 '동남권 바이오헬스 허브 구현'과 목표인 '중개연구 기반의 바이오헬스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 향후 특화단지 조성 계획 수립과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ㆍ자료 공유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양산시 및 양산부산대병원이 공동주최한 '2017 양산시 항노화바이오산업 정책포럼'의 1부 행사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 나동연 양산시장,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 신병철 부산대한방병원장, 정창모 부산대치과병원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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