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이상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추계 연수교육 및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이상규 교수가 국립춘천병원(김세래 의사) 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발표한 ‘일 도시 중독 공존 실태와 상호 연관성(Co-Occurrence and Associations Among Five Different Types of Addiction in Korean Adults)’이다.

이상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알코올·니코틴·도박·인터넷·스마트폰 등의 중독은 또 다른 중독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중독의 조기치료 필요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규 교수는 “중독은 크게 물질 중독과 행위 중독으로 구분되고 도박·게임·인터넷 중독 등의 행위중독은 새로운 양상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게임·도박·음란물이 ‘합종연횡’하는 환경과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는 행동이 더해져 심각한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중독에 대한 조기치료와 사회적인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올해 9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학회지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Addiction Psychiatry’에 게재 됐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