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120억원 달성…뼈 생성에 추가 골절 방지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한국릴리 포스테오가 120억원(3분기 누적) 매출을 올리면서 1위에 등극했다.

한국릴리(대표이사 폴 헨리 휴버스)는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가 올해 3분기 처방액 46억원을 기록하며 골다공증 치료제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포스테오는 올해 3Q 기준 약 121억원의 누적 처방 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6%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이같은 성장은 골형성촉진제로는 처음으로 다년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던 골흡수억제제 매출을 넘어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테오는 세계 최초의 골형성촉진제로서 2006년 5월 국내 허가된 이후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은 중증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주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2016년 12월 보험 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보다 많은 중증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했다.

포스테오의 건강보험급여 기준은 기존 골흡수 억제제(alendronate, risedronate, etidronate 등) 중 한가지 이상에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중 ▲65세 이상이며 ▲중심골에서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으로 측정한 골밀도 검사결과 T-score -2.5 SD 이하이며 ▲골다공증성 골절이 2개 이상 발생한 환자로 일생 동안 최대 24개월간 투여 가능하다.

한국릴리 마케팅 총괄 조은영 부사장은 “올해 포스테오의 매출 신장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그만큼 의료 현장에서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며 “한국릴리는 보다 많은 환자들이 포스테오의 우수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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