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다발 위암·간암 등 신약개발 가속화 기대

서울대-日 국립암연구센터-홍콩 중문대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연구기관이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컨소시움을 설립했다.

서울대와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홍콩 중문대, 프린스 오브 웨일즈병원, 국립 타이완대 의학원, 국립 싱가포르암센터가 참여한 이번 컨소시움은 아시아인에서 다발하는 위암, 간암 등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게놈을 조사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놈의료' 등도 촉진하기로 했다. 이들 연구기관은 모두 항암제를 탄생시키기 위한 연구개발거점이다.

이들 기관이 협력해 아시아지역에서 다국가공동 임상시험을 촉진하거나 제약회사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희귀암 신약개발도 촉진하기로 했다.

컨소시움의 최초 프로젝트로 우선 내년부터 2개 제약회사가 진행한 위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시아에서 다발하는 위암과 간암, 담도암 등은 서양이 아닌 아시아 주도의 신약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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