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C 투자 구글 주도 하에 셀진, 다이호 등도 동참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시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구글이 면역종양학 스타트업인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시스의 투자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총 1억700만달러를 유치한 아커스의 시리즈 C 투자에는 구글 뿐 아니라 기존에도 투자에 참여했던 셀진과 다이호 등 역시 동참했다.

아커스는 면역 체크포인트 및 종양 미세 환경의 면역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ATP-아데노신 통로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면역종양학에 저분자 및 항체적 접근 모두를 보유해 내부적 조합 개발이 유력하다는 장점이 있다.

파이프라인에는 최근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신계열 2중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 AB928과 이와 함께 병용으로 1/2상을 앞둔 PD-1 항체 AB122가 있다.

이밖에도 신계열 저분자 CD73 억제제 AB680과 TIGIT 항체 AB154도 보유했으며 근래에는 중국의 글로리아 파마와 욱시 바이올로직스로부터 항-PD-1 항체 GLS-010을 선금 1850만달러 등에 라이선스하기도 했다.

아커스는 최근엔 다이호와도 항암제 포트폴리오 접근 옵션 계약을 3년간 3500만달러에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커스는 다이호에 내년 말까지 4개 임상 프로젝트 전달하고 옵션 합의로서 다이호가 중국 제외 일부 아시아 시장과 일본을 위해 선택하는 각 프로그램에 대해 이후 5년간 라이선스를 위해 또 다른 2억75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시스는 두 설립자가 이전에 세웠던 플렉서스 바이오사이언시스를 2015년 초 IDO 억제 항암제로 BMS에 매각하고 같은 해에 세운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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