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케어 만든 장본인…이달 말 최종 결정될 듯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 자리에 김용익 전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새 이사장 후보로 김 전 의원과 공단 내부 인사를 보건복지부에 추천한 상태로 복지부는 1명을 최종 선정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김 전의원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김대중 정부에서 의약분업실행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의약분업을 주도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비서관, 19대 국회 민주당 보건복지위원,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연구원장을 지내며 '문재인 케어'를 설계하는 등 대선공약을 다듬었다.

한편, 건보공단의 새 이사장은 성상철 현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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