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화장품 '유스텔라' 전 라인 중국 CFDA 위생허가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이벡(대표이사 정종평)이 중국 의약품관리총국(CFDA)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유스텔라'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기능성 화장품 ‘유스텔라’ 라인

수입 화장품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는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 지정한 공인 기관에서 피부자극시험, 중금속 검사, 원료성분 검사, 제조절차 등 까다로운 절차와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화장품을 정식 론칭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취득하지 못하면 통관 및 중국 내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개월간의 시간과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한다.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속에서도 나이벡은 '유스텔라'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내세워 위생허가를 취득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스텔라 아이세럼'은 나이벡이 직접 생산한 고순도 펩타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으로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 개선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유스텔라 에센스'는 지난 8월에 이미 위생허가를 취득했으며, 마스크팩을 비롯한 크림도 현재 수출 본격화를 위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실제로 나이벡은 지난해 6월 '마유(馬油)'가 함유된 제품인 '닥터마이유' 위생허가와 함께 기능성 화장품들에 대해 라인업을 확대하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벡 관계자는 "사드로 인한 갈등이 점차 해빙기류로 접어들면서 기존에 준비하고 있던 화장품 사업에 대해 시동을 걸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의 위생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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