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활동성 성욕장애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미국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가 개발한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 신약 후보물질은 저활동성 성욕장애 진단을 받은 폐경 전 여성에 피하 주사하는 오토 인젝터 타입의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라며,“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로 내년 초 미국 FDA에 신약승인신청(NDA) 할 예정이며, 이후 국내 허가 과정을 거쳐 2021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투여하며 임상 결과 관련 증상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동제약은 신약의 국내 도입 및 연구에 앞장서며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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