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누적 집계 결과 고성장속에 거대품목 도약하며 회사 성장 주역
상징 제품도 고성장으로 ‘버팀목’ 역할…도입 제품 매출 한계 ‘우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토종 복합제 및 개량신약이 매출에 날개를 달며 거대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각 기업의 상징적 제품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다. 도입제품들은 여전히 국내 제약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제약사 주력품목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 현황

(단위:백만원, %)

제약사 제품명 매출액
2017 2016 증감률
유한양행 삐콤C(F) 10,199 7,591 34.36
머시론 8,878 8,324 6.66
아토르바 23,694 23,943 - 1.04
트라젠타 76,306 73,001 4.53
비리어드 117,390 103,070 13.89
안티푸라민 13,984 11,296 23.80
메로펜 16,739 16,020 4.49
프리베나   12,741 - 100.00
암비솜 18,166 15,401 17.95
코푸시럽/정 16,824 15,877 5.96
엠지수액제   15,740 - 100.00
트윈스타 56,156 63,152 - 11.08
스트리빌드 12,005 19,356 - 37.98
대웅제약 우루사류 59,780 51,986 14.99
가스모틴 13,777 14,391 - 4.27
올메텍류 20,630 22,822 - 9.60
세비카류 49,377 44,985 9.76
넥시움 29,445 22,894 28.61
임팩타민 17,249 15,632 10.34
알비스 49,908 49,592 0.64
종근당 글리아티린 33,562    
딜라트렌 31,591 30,325 4.17
리피로우 29,599 29,606 - 0.02
자누비아 86,877 78,065 11.29
아토젯 24,736    
한미약품 아모잘탄 48,800 50,800 - 3.94
에소메졸 16,800 15,700 7.01
아모디핀 18,000 19,400 - 7.22
로수젯 28,200 15,600 80.77
팔팔/츄 22,000 18,300 20.22
카니틸류 12,200 12,400 - 1.61
로벨리토 14,800 14,700 0.68
구구 14,000 9,400 48.94
낙소졸 9,500 9,100 4.40
광동제약 쌍화탕류 8,752 8,386 4.36
청심원류 9,130 12,320 - 25.89
옥수수수염차 44,169 41,930 5.34
삼다수 153,884 142,664 7.86
비타500류 86,704 87,126 - 0.48
헛개차 31,480 28,259 11.40
동아에스티 리피논 13,610 15,201 - 10.47
스티렌 14,906 22,449 - 33.60
오팔몬 16,591 17,334 - 4.29
타리온 18,283 17,660 3.53
모티리톤 15,935 17,133 - 6.99
플라비톨 16,096 17,147 - 6.13
그로트로핀 12,771 13,382 - 4.57
가스터 8,038 8,331 - 3.52
오로디핀 6,405 7,422 - 13.70
니세틸 7,801 7,589 2.79
JW중외제약 기초수액 62,106 50,896 22.03
영양수액 63,602 45,708 39.15
리바로 37,054 27,975 32.45
이미페넴 18,622 18,773 - 0.80
시그마트 10,896 11,803 - 7.68
한독 아마릴군 37,723 36,803 2.50
케토톱군 27,222 20,938 30.01
훼스탈군 8,367 8,252 1.39
솔리리스 27,269 24,757 10.15
본비바 11,854 10,040 18.07
테넬리아군 17,664 10,236 72.57
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28,143 33,799 - 16.73
겔포스 16,962 15,449 9.79
맥스핌 8,865 6,812 30.14
스토가 6,992    
젬자 10,029 7,873 27.38
젤로다 7,262 6,006 20.91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 29,975 30,769 - 2.58
후시딘 13,727 15,078 - 8.96
까스활 11,145 8,956 24.44
판콜 16,505 13,880 18.91
잇치 9,991 7,047 41.78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 12,555  
리피원정 8,521 8,029 6.13
오티렌정 7,815 9,647 - 18.99
유나이티드 실로스탄 21,031 14,577 44.28
부광약품 치옥타시드 10,186 10,030 1.56
레가론 11,134 10,836 2.75
덱시드 9,443 6,786 39.15
훼로바 9,012 8,224 9.58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40,993 24,904 64.60
고려제약 뉴로메드 17,018 16,232 4.84

*100억원 이상 매출 품목 집계, 공란은 미발표 경우.

일간보사·의학신문이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제약 52곳과 11월 결산 기업 현대약품 등 53곳 제약의 올해 3분기 누적 주력품목 매출 현황을 집계했다.

이번 집계는 2015년~2016년 연 매출 100억대이상 제품이 대상이었고, 녹십자 등 개별 제품 매출실적 발표가 없는 제약사와 기업분할로 실적집계가 어려운 제일약품, 일동제약, 휴온스 제품은 제외됐다.

집계 결과 이 들 주력품목들이 최근 제약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해당되는 15곳 제약 82 품목 가운데 비교치가 없는 6개 품목을 제외한 76 품목을 집계한 결과 이들 거대품목들은 이 기간 2조 175억 매출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51개 품목이 성장했고, 25개 품목이 역성장 했다. 이 기간 전체 상장 제약 성장률이 6%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력제품들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집계에서 두드러진 점은 토종 복합제 및 개량신약의 강세이다. 한미약품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은 3분기 누적 282억 매출로 지난해 같은기간 156억에 비해 80.77% 성장했다. 지난 2015년 11월 발매돼 이제 2년째라는 점에 비춰 놀라운 상승세 이다.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구구도 140억 매출로 48.9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토종 개량신약의 성장도 눈부셨다. 유나이티드제약의 항혈전제 개량신약 실로스탄은 210억 매출로 44.28%성장을 기록하며 거대품목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고, 부광약품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로제 개량신약 덱시드 역시 94억 매출로 39.15% 고성장 했다.

국내 제약 상징적 품목들도 고성장 대열에 합류했다. 유한양행 삐콤C는 101억 매출로 34.36% 성장했고, 안티푸라민도 139억 매출로 23.80% 고성장 했다. 대웅제약 우루사는 597억 매출로 14.99% 성장했으며, JW중외제약 기초수액(621억, 22.03%성장), 영양수액(636억, 39.15%) 역시 고성장 대열에 합류했다. 한독의 케토톱도 272억, 30.01% 성장했고, 특히 한독이 일본서 원료를 받아 직접 제조·판매하는 세계 7번째 DPP-4억제 당뇨병 신약 테넬리아는 176억 매출로 72.57% 고성장 했다.

도입제품의 경우 어떤 곳은 이를 통해 신매출 창출로 성장의 기반이 되는가 하면 어떤 곳의 경우 도입 제품 매출하락으로 향후 성장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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