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한 제품 구성…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전시관 탄생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올해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KFS)' 중소식품기업관은 천연식품(Natural)부터 발효식품(Slow), 건강기능식품(Wellness), 디저트·음료(Pleasure), 간편식품(Convenience)까지 총5개 트렌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KFS)'의 메인 콘텐츠인 중소식품기업관 세부 내용을 최초 공개했다.

aT에 따르면 천연·발효·건강기능·디저트·간편 5개 트렌드에는 154개 참여 기업이 각각의 브랜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의 부스를 구성해 참관객들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식품들을 맛보고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천연식품(Natural)은 생들기름, 대추칩, 황태 분말(천연 조미료) 같은 재료 그대로의 맛과 향을 담은 제품으로 구성되며, 발효식품(Slow)은 발효 멸치 액, 죽염 된장, 등겨장 등 제조에 긴 시간이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건강기능식품(Wellness)'은 밀싹 다이어트제품, 홍삼농축액, 건강 마 주스 등 건강 증진에 도움되는 제품으로, '디저트·음료(Pleasure)'는 유기농 꽃차, 동결 과일 솜사탕, 전통주 같은 가볍게 즐기는 먹거리로, '간편식품(Convenience)'은 모닝죽, 떠먹는 군고구마, 늘보리 국수 등 즉석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참여 기업들은 각 테마에 걸맞은 식품을 전시·홍보하고 판매까지 진행함으로써, 참관객과 참여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B2C 전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제품 개발의 숨은 이야기와 제의품 우수성을 스토리텔링하여, 참관객에게는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참여기업에는 자사 스토리를 활용한 구체적 제품 홍보 방안을 제공한다.
aT는 154개 모든 참여기업에 VMD(visual merchandiser) 부스 코디네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VMD가 전하는 부스 코디네이트 코칭과 기업의 숨은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기법을 참여기업이 향후에도 활용하도록 유도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이관 aT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은 "올해 중소식품기업관은 트렌드별로 분류한 5개의 테마와 참여기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기업별 특색을 전달함으로써 소비자, 바이어와의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직업·성별·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는 식품대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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