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3일간 심천 대형쇼핑몰서 소비자체험홍보행사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사드 갈등이 해빙무드로 접어드는 가운데 대(對)중국 농식품 수출실적 반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가 본격 나선다.

농식품부와 aT는 중국 광동성의 심천대학교 인근 대형쇼핑몰(징지바이나)에서 한국 최신문화와 식품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대중국 수출유망 농식품 및 인기품목을 소개하는 한국농식품 소비자체험홍보행사(행사명 : 2017 청춘한국식품전)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연다.

이번 행사는 광동성 지역의 한국 농식품 잠재 구매층인 현지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스타 푸드블로거를 초빙해 SNS 생중계, 포토존 설치, 수출유망 품목 홍보부스 운영과 시식·시음행사 진행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해 광동성 젊은 층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쇼핑몰 내 설치될 6개의 한국 농식품 부스와 1개의 홍보관 부스에서는 대중국 수출유망 품목인 유제품·유자차·면류·장류·쌀류 외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스낵류 등이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이지재 aT 홍콩지사장은 "광동성은 중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외국 농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비교적 높은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우리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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