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호영, 부울경-김동원 거론…선거아닌 추대 선출 유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 및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가 선거가 아닌 추대를 통해 수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박호영 대표이사(위너스약품ㆍ사진 왼쪽),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는 김동원 대표이사(해운약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동안 서울,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선거를 통해 수장을 선출했지만 회원사간 단합을 해치는 선거보다는 추대 형식을 선택하기로 한 것.

박호영 대표이사는 현재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감사, 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인물이다.

또한 지난 10여년 넘게 중앙회 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회원사들로부터 친화력이 높은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등 회원사들의 귀가 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원 대표이사도 현재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형-중소형업체들간 의견 조율을 잘 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변화되는 약업계 환경에 대해 회원사들에게 대응 정보를 전달하는 등 발로 뛰는 인물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아직 선거 공고일이 남아있고 어느 누구도 선거에 출마할 수 있어 경선에 대한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회원사들의 정서가 선거보다는 추대쪽으로 흐르고 있다”며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회원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만큼 추대를 통해 협회에 힘을 실어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내년 1월 말경에,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는 2월 초순경에 총회를 개회하고 새로운 협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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