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 유도는 물론 업체들간 정보 교류로 이익 극대화
분회장 및 임맹호 회장 회원사간 스킨십으로 교류 다져

“서울지역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분회 활동을 통해 서로간 소통은 물론 신입회원 가입, 매출 극대화 등 이익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권영인 강남분회장(금정약품ㆍ사진 왼쪽)김준현 강북분회장(경인약품ㆍ사진 중앙), , 박영식 강서분회장(세이팜ㆍ사진 오른쪽)은 3년 분회 활동을 통해 신입회원 유도, 정보 교류 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준현 강북분회장(경인약품), 권영인 강남분회장(금정약품), 박영식 강서분회장(세이팜)은은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3년 간의 회무에 대해 '교류와 소통의 절정기'로 평가했다.

이들 분회장들은 지난 3년동안 분회를 통해 업체들간 소통도 많아졌고 이를 통해 정보 교환은 물론 도도매를 통한 이익도 챙기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분회가 대내외적으로 활동이 많아지다보니 신입 회원들도 유치하는 등 의약품유통협회 전체적으로 회원사를 늘려 힘을 키우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준현 강북분회장은 "분회들이 2개월에 한 번 모임을 가지면서 업체들간 소통이 되고 교류도 활발하게 되는 등 회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회원사간 교류가 활발하다보니 협회에 대한 불만도 줄어들고 이로 인해 업체들간 결속력도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식 강서분회장도 “분회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업체들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라며 “분회를 통해 주변 업체들을 알게 되고 분회 모임 이외에도 서로간 정보를 교환하고 도도매 거래까지 하는 등 분회가 활성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분회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주최하는 골프대회 등을 비롯해 중앙회 공식적인 모임에 서울시 회원사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이처럼 분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에 대해 분회장들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의 역할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임맹호 회장은 분회 활성화를 위해 금전적인 지원은 물론 분회 모임마다 참석해 회원사들간 스킨십을 늘려갔다.

이처럼 분회가 활성화되고 업체들간 잦아진 교류로 신입 회원사가 유입되는 사례 역시 많았다.

이는 의약품유통협회가 회무에 등진 비회원사를 어떻게 끌어들이고, 정책에 참여시킬지 그 노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권영인 강남분회장은 "2500여 개 의약품 유통업체 중 협회 회원사는 480여 개사에 불과하다. 협회의 회원사가 많아져야 힘이 세지고 정치적 설득력을 가진다"면서 "이런 가운데 유능한 사람이 나와 막혀있던 일의 실마리를 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 분회장들은 중앙회가 CSO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서울시와 중앙회가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련번호 의무화, 반품 법제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박영식 강서분회장은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화가 2년 유예되긴 했지만 여전히 회원의 90% 이상이 반대하고 애로사항 역시 많다"면서 "반품 법제화 역시 임맹호 회장이 처음 제기했던 문제다. 추후 중앙회에서 활발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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