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경북·전북의사회 친선행사 전주서 개최  

전라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0월 28일~29일 양일간 전주JS호텔에서 제32회 경북·전북의사회 친선행사를 개최하고 양도 의사회간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전라북도의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북의사회 김재왕 회장을 비롯한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 고문단, 집행부 임원, 시군의사회장 등 55명이, 전북의사회에서 김주형 회장과 백진현 대의원회 의장, 고문단, 집행부 임원, 시군의사회장 등 58명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무진 의협회장과 임수흠 의협의장,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 전주시 김승수 시장,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김숙희 회장(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라북도의사회 김주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987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온 이 아름다운 만남이 이젠 시월만 오면 우리를 어린아이처럼 들뜨게 만들고, 동서간 갈라진 영호남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며 “이는 109년 대한의사협회 역사의 큰 자랑이 되었고, 이제는 친선이라는 의미를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사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경상북도의사회 김재왕 회장은 답사를 통해 “우리가 처음 자매결연을 맺고 행사를 시작한 친선행사의 태생지, 전주에서 다시금 만나 지난 역사를 되짚고 감흥을 이어갈 수 있는 오늘이 참으로 뜻 깊다.” 며 “어지러운 의료현안으로 난관에 부딪혔지만 30년 이상 이어온 양도의사회 간의 든든한 우정이 그 동아줄이 되어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열린 만찬에서는 경북의사회 신은식 고문과 전북의사회 천희두 명예회장의 건배로 화합을 다졌으며, 전라북도의사회 여의사들과 사모님들로 구성된 여성합창단 ‘메디수피아’ 의 공연과 경북의사회 ‘로드싱어즈’ 중창단, 전북의사회에서 준비한 ‘시조창’과 ‘닥터스밴드’ 의 공연 등으로 공연자와 참석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호남 친선행사는 1987년 경북의사회 오삼달 회장과 전북의사회 김병주 회장이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친선교류 행사를 격년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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