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유입 가정 훈련 진행…지진·불시 상황 부여 훈련 등도 병행
보건복지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행정안전부 주관)에서 안전한국훈련을 매년 실시하며,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로 재난 대비 훈련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최초 유입 상황을 가정하고, 검역․소독 등 초동 조치에 대한 실행 훈련과 정부방역체계 가동에 대한 토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첫째 날(10.30.) 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5일간 진행되며 지진행동요령 교육 및 대피훈련, 불시 훈련메시지 부여를 통한 상황관리 역량 제고 훈련 등이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훈련 기간 중 복지부 소속(24개)·산하기관(20개)에서도 화재발생 대피훈련, 감염병 대응훈련 등 기관의 특성에 맞게 자체훈련을 실시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실제 재난발생 대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발굴하여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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