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시·부천시·세종병원 상호 교류 우정 이어나갈 것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에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공무원 등 8명의 대표단이 지난 26일 방문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소콜로프 알렉산더 시장, 각 부처 부시장 등 4명의 시 공무원과 4명의 해외 바이어 대표단은 이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계양구 작전동)의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세종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이에 앞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장을 포함한 각 부처 부시장, 해외 바이어 대표단, 중국 하얼빈시 대표단 등 총 11명의 대표단은 지난 10월 25일~26일 부천시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천시를 찾았다.

하바롭스크시는 2002년 부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세종병원과 심장병 무료수술 사업을 지속해오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은 지난 2009년 하바롭스크시로부터 한국인으로는 최초, 외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15년 5월 하바롭스크 157주년 행사 초청받는 등 각별한 인연을 쌓아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병원 현황, 실적 소개를 시작으로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세종병원’,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Connected Patient Monitoring Solution)’,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심정지 환자를 찾아내는 프로그램 ‘이지스(AEGIS)’ 등 병원 주요 프로그램 및 시설을 소개했다.

이어 갤러리 란에서 세종병원의 역사가 담겨있는 ‘세계로 가는 세종병원의 심장展’을 관람한 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4인 병실 및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콜로프 알렉산더 하바롭스크시장은 “부천에 이어 인천에서 또 다른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바롭스크시는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은 “견학을 위해 직접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 방문해 주셔서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방문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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