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과 확산방지 가이드라인 개발 배포,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등 감시체계 보강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는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시즌이 시작(9월 3일)된 후 유행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주의를 27일 당부했다.

앞서 질본의 제42주(10월 15일~10월 21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분율은 4.2명/1,000명이며,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23명이었다. 또한 2017-2018절기 시작 후(2017년 제36주~제42주, 2017년 9월 3일~2017년 10월 21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은 총 11건으로 A(H3N2)형 9건, B형 2건이었다.

질본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을 신속하게 인지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실시간 의약품안전정보(DUR) 감염병의심환자 조기감지시스템 및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연계하는 등 감시체계를 보강한다”고 밝혔다.

또한 요양시설과 보육시설 및 학교 등 집단시설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방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각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질본은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65세 이상 어르신(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과 생후 6~59개월(2012년 9월 1일~2017년 8월 31일생) 무료지원 대상자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가능하면 유행 이전 11월 15일까지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개인의 발병예방과 집단 내 유행속도나 크기를 줄이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인플루엔자 접종을 권고한 집단생활을 하는 생후 60개월~18세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생들도 무료가 아니더라도 유행 전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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