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협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 16차 세계초음파의학회(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WFUMB)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9월부터 2년이다.

세계초음파의학회는 초음파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로 대륙 별로 6개의 초음파의학단체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회원학회에 소속된 국가별 초음파의학회는 모두 93개, 이들 회원 수를 합치면 5만2925명에 달하는 세계초음파의학을 총괄하는 국제조직이다.

김승협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총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원 활동은 2009년부터 시작했다.

김 교수는 2006년에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WFUMB 2006 SEOUL)’ 사무총장을 맡아 해당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2007년부터 2010년 대한초음파의학회(세계초음파의학회 소속) 이사장을 맡아 ‘KSUM Open’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초음파의학회를 국제학회로 변모시키는데 앞장섰다.

그는 이외에도 국내외 여러 학술단체를 이끌어 왔으며 2015~2018년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7~2019년 임기의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 회장식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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