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416억…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대내외 악화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사업 3분기 매출 7788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대표:차석용)은 이 같은 화장품사업을 포함한 3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6088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527억원, 경상이익은 5.8% 증가한 2460억원, 당기순이익은 1876억원을 달성했다.

사드배치 영향과 중국 관광객수 급감으로 올 초부터 많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럭셔리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과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상 최고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시장의 큰 우려가 있었던 화장품 사업은 소비자 신뢰와 선호에 기반한 럭셔리 화장품이 강력한 브랜드력으로 높은 성장을 실현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0%, 영업이익이 7.7% 증가했다. 10월 현재 '후'는 1조원, '숨'은 3000억원을 지난해보다 빠르게 돌파하며 화장품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고급 백화점에 기존 '후', '숨'을 비롯해 '빌리프', '오휘', 'VDL'도 입점을 시작하면서 중국 현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8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0분기 증가하며 12년 이상 성장했다. 지속적인 수익 증가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전년 3분기말 75.6%에서 19.5%p 개선된 56.1%로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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