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문영수)은 지난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임상의학센터와 암 공동연구 및 진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문영수 병원장, 최영균 국제진료센터장, 박선양 암센터장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공중보건위원회 부위원장 타찌야나 자스히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임상의학센터 부본부장 스베틀라나 그리고리에바 씨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암 예방과 진단, 치료 등에 협력하고, 러시아 환자의 해운대백병원 진료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영수 병원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임상의학센터가 암 공동연구를 제안한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 앞으로 상호 교류를 통해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스히나 부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의 직접 지시로 이뤄진 것"이라며 "현지에 추진 중인 암센터 건립에 해운대백병원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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