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권역외상센터 중증외상이송단의 닥터카를 9월부터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명 '도로 위의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카는 울산대병원이 지난해 10월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이 차에는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각종 응급의료 장비와 약품 등을 구비하고 외상센터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이 한팀으로 탑승한다.

이들은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살핀 후 고위험 약물 투여, 흉관삽입 등 전문 소생치료와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에 따라 권역외상센터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한다.

권역외상센터 관계자는 "현장치료와 함께 환자가 이송될 병원 전문의와 검사결과, 수술실 확보, 필요 장비, 인력 등을 미리 협의할 수 있어 치료시간 최소화와 소생률 제고에 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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