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의원실 분석, “보건소의 1차 진료 인원 지난 5년간 꾸준히 감소…한 해 평균 2만1500여 명”

전국 252개에 달하는 보건소(보건의료원 포함)의 업무 중 1차 진료의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소의 진료 외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종필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5년간 전국 보건소 진료 인원수 변화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2012~2016) 전국 보건소의 일차 진료 인원수가 연평균 2만1500여 명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2012년 124만 1200여 명 △2013년 121만 4900여 명 △2014년 121만 2천 백여 명 △2015년 117만 1600여 명 △2016년 113만 468명 등으로 최근 5년 간 진료를 위해 보건소를 찾는 환자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종필 의원은 “최근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의 1차 진료 환자는 줄어드고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보건소의 또 다른 역할이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증진 서비스제공 기능을 더욱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다수의 국민들이 보건소의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건강증진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에 대한 홍보활동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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