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문제, 제조소 변경 등 원인도 다양…병의원, 약국 공급 차질 전망

MSD 등 다국적제약사들의 주요 의약품이 품절돼 병의원을 비롯해 약국,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업무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MSD는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플러스정 4정이 품절돼 11월초순경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D는 포사맥스플러스정 4정 정확한 품절 원인은 밝히지 않은채 부득이하게 제품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품절이 해지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애보트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인 콜립정145/40mg/30T이 품절됐다며 2018년 4월 이후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애보트는 콜립정의 품절은 원료 제조소 변경에 따른 생산 지연으로 장기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며 품절 해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콜립정은 LDL-C 수치를 감소시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심바스타틴과중성지방을 줄이고 HDL-C 수치를 늘려주는 페노피브레이트 제제의 복합제형으로 개발된 약으로,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군에 대해 효율적인 치료제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천식의약품 후릭소타이드에보할러 250mcg이 품절돼 공급 재개는 2017년 12월 15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후릭소타이드에보할러 공급 재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고 공급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알보젠코리아는 원료 수급 문제로 인해 카마졸크림 500G이 품절됐다며 2017년 10월 27일부터 재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국적제약사들은 “자사 제품의 품절로 인해 의약품유통업체를 비롯해 병의원, 약국 등에서 업무 처리에 불편을 초래했다”며 “빠른 안정화를 통해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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